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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여권, 김홍길 제명으로 ‘대속’ / 청년 위로한 방탄소년단

2020-09-1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'대속'이네요. 대속은 죄를 대신 갚는다는 뜻인데요. 누가 누구의 죄를 갚았다는 거지요? <br><br>여권이 이처럼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할 수 있는데는 김홍걸 의원의 제명이 역할을 했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입니다. <br> <br>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특혜 의혹 등으로 불리해진 여권이 김 의원 제명으로 속죄를 하고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겁니다. <br><br>Q. 진중권 전 교수도 한 마디를 했네요. <br><br>진중권 전 교수는 "추미애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잘렸다"며 이 대속이란 표현을 썼습니다.<br><br>Q. 김홍걸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이잖아요. 김 전 대통령은 민주당을 세운 분이기도 한데, 제명 배경이 단순히 추 장관 논란 때문만은 아니겠죠?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당 대표 시절 기반이 약한 호남 공략을 위해 김 의원을 직접 영입했죠. <br><br>[김홍걸 / 당시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 (2016년 1월)] <br>"저는 오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합니다. 이유는 하나입니다.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아버님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." <br> <br>[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(2016년 1월)] <br>"김홍걸 교수의 입당은 단순한 인재 영입이나 우리 당의 확장 차원이 아닙니다. 우리 당의 정통성과 정신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계기입니다." <br> <br>각종 논란에 휩싸인 김홍걸 의원을 그대로 둘 경우, 김대중 전 대통령이 쌓아놓은 업적과 민주당의 정통성에 상처가 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듯합니다. <br><br>Q. 민주당 내부에선 큰 결단을 내렸다는 분위기인데, 야당은 왜 '눈 가리고 아웅'이라고 하는거죠? <br><br>김홍걸 의원이 비록 제명은 됐지만, 의원직은 유지되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이라 최소한의 예우를 해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<br>Q. 민주당이 이스타항공 실소유주 논란을 빚는 이상직 의원 등도 감찰을 하고 있다고 하니까. 그 결과를 보면 '눈 가리고 아웅'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겠네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청와대 간 BTS' 청와대 찾은 BTS가 청년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네요? <br> <br>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행사에 청년대표로 BTS 멤버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세계 정상에 오르기까지 자신들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을 위로했습니다. <br><br>Q. 그런데 코로나19 영향 때문인지 과거와는 행사 분위기가 많이 달랐어요? <br><br>지난 2월이죠.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팀이 청와대 초청을 받았는데요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봉준호 감독이 파안대소하는 모습 기억하실 겁니다. <br> <br>그런데 공교롭게도 같은 날 코로나 첫 사망자가 나와서 논란이 됐었죠. <br> <br>그래서일까요. 문 대통령, 오늘은 참석자들과 거리를 두고 앉았고 악수나 기념촬영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Q. 청와대도 코로나를 크게 의식한 것 같은데, 그런 우려 속에서도 행사를 진행한 이유가 뭘까요? <br><br>앞서 보신 리포트에서 문 대통령은 젊은이들에게 공정 가치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함을 알렸지요. 젊은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위해인데요. <br><br>BTS를 통해 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더 분명히 전달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. <br><br>Q. BTS의 진심어린 위로와 희망 메시지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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